민생 투어 등 도 방문일정 속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강원표심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민생 대장정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도 방문을 통해 강원 민심을 챙겼다.

한국당은 최근 정부의 산불추경 편성 및 예비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북 및 안보정책을 견제하며 도내에서 세몰이에 나섰다.이양수(속초·고성·양양) 도당 위원장은 “중앙당 지도부의 강원 방문은 타 지역 민생투어와는 달리 안보·민생·경제를 모두 챙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현 정부가 살피지 못하는 것들을 제1야당 대표가 직접 현장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세 결집에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추가경정 예산안(추경)과 연계한 민생 투어를 계획중이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추경안 전체 내용을 12개 분야로 나눠 예산이 반영된 지역 중심으로 오는 6월 중 민생 투어를 검토중이다.도내 일정은 강원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및 이재민 거주시설을 점검하며 민심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현재 당 대표 일정을 조율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둘째 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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