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난장 ‘아수라장’ 만끽
전문 무용수 공중곡예 눈길

▲ 2019 춘천마임축제가 26일 시 중앙로에서 개막공연인 ‘아!水(수)라장’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중앙로를 비롯해 옛 캠프페이지, 송암스포츠타운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최유진
▲ 2019 춘천마임축제가 26일 시 중앙로에서 개막공연인 ‘아!水(수)라장’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중앙로를 비롯해 옛 캠프페이지, 송암스포츠타운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최유진

‘2019 춘천마임축제’가 26일 춘천 중앙로 일원에서 개막 난장 ‘아!수(水)라장’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올해 30주년을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중앙로 일대에는 색색의 물과 거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며 춘천을 축제의 도시로 물들였다.시민과 지역 청소년,자원활동가 ‘깨비’ 등은 한데 어우러져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춤을 추는 등 축제를 만끽했다.

다양한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전문 무용수들이 크레인 외줄에 매달려 화려한 공중곡예를 펼치는 주제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소양강 처녀’와 ‘물도깨비’로 분한 무용수들은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였다.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올해 축제는 30년간 쌓인 춘천시민의 사랑과 마음의 총체다”며 “남은 축제도 시민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9 춘천마임축제’는 내달 2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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