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21만9952t→2만9128t
춘천·철원 등 출하농가수 줄어

속보=지난해 강원 친환경인증 농산물 출하량이 감소(본지 5월 18일자 1면)한 가운데 친환경인증 축산물 출하량도 최근 1년간 90% 가까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인증축산물 출하량은 3만2454t으로 2017년(25만3297t)보다 22만843t(87.1%) 줄었다.특히 도내 친환경인증 축산물 중 무항생제 축산물의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지난해 도내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2만9128t으로 2017년(24만9080t)보다 21만9952t(88.3%) 줄면서 도 전체 친환경인증 축산물 출하감소를 주도했다.

통계청은 춘천과 철원 등 주요지역의 무항생제 축산물 출하를 포기한 농가가 속출한 결과로 보고 있다.춘천의 경우 친환경인증 축산물 출하농가 수가 지난해 65가구로 2017년(199가구)보다 134가구(67.3%) 줄면서 동기간 출하량도 1만4439t에서 1327t으로 1만3112t(90.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도 2017년 39가구던 친환경인증 축산물 출하농가가 26가구로 13가구(33.3%)줄면서 동기간 출하량이 1만9129t에서 6396t으로 1만2733t(66.5%) 감소했으며,출하량이 증가한 곳은 도내 18개 시·군 중 정선과 영월,양양,고성 4곳에 불과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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