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 “北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도쿄 AP/교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4일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ymarsh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을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24일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이라고 한 발언을 ‘궤변’이라며 탄도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의 금지는 ‘자위권 포기’ 요구라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유엔 안보이사회 결의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언제 한번 인정해본 적도, 구속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볼턴 보좌관은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26일 방일 중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다”며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볼턴 보좌관의 주장과 다른 견해를 보였다.

외무성 대변인은 “구조적으로 불량한자의 입에서 항상 삐뚤어진 소리가 나오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으며 이런 인간오작품은 하루빨리 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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