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소양강배 테니스대회 폐막
레크리에이션·경품행사 등 호평

▲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지난 26일 열린 제17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결승경기에서  양팀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서영
▲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지난 26일 열린 제17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결승경기에서 양팀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서영

‘제17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6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부 경기를 끝으로 4주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국내 최대·최고 아마추어대회인 소양강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 4일 어린이부 경기를 시작으로 어르신부 1,2부,단식부,전국신인부,혼합복식부에 전국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주 동안 열전을 벌였다.

소양강배 테니스대회는 2016년부터 어린이부와 혼합복식부를 신설,남녀노소 테니스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열려 참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특히 송암국제테니스장과 호반테니스장 2곳에서 내실 있게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또 어린이부에서는 유치부와 초심자들을 위한 매직테니스부가 진행돼 학부모는 물론 아이들도 배우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각 경기마다 음식이 무료로 제공됐고 어린이부 경기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행사가 열려 ‘테니스 동호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박용천(48)·김위섭(45) 조는 지난 25일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전국 신인부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박·김 조는 김지완(46)·김태익(30)을 상대로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공동 3위는 김경민(41)·김요섭(39)과 김진관(41)·김재희(35)가 각각 차지했다.전국 신인부 우승자에게는 상패 및 300만원 상당의 상하이 마스터스 여행권과 테니스라켓이 주어졌다.

26일 열린 혼합복식부에서는 우승팀이 복식 파트너 규정에 맞지않은 상황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우승을 취소하고 준우승과 공동 3위에 대해서만 시상했다.준우승은 정인·장여리에게 돌아갔고 공동3위에는 이현우(41)·이미영(49)과 이성노(61)·박만제(54)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소양강배 준비위원회,강원도테니스협회,춘천시테니스협회,춘천단사모(춘천단식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가 주관,춘천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산E&C건축사무소와 아머스포츠코리아(윌슨)가 협찬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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