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리원인건비·부식비 지원

춘천시가 농번기 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한다.시는 도·시비 254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농번기 점심 때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한다.올해 사업 대상 마을은 동산면 조양2·3리,남산면 산수1리·백양1리,사북면 오탄2리로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농번기만 되면 식사문제를 해결하느라 여성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시 관계자는 “공동급식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촌 마을 공동체도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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