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잇따라 논평

도내 시장·군수들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앞둔 도내 정치권이 상대당 소속 단체장 재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춘천시장 항소심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논평을 내고 “춘천시에서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는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한 탄원서 제출 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재판 압박행위를 중단하라”며 “도내 기초단체장 재판과 관련,불법적으로 탄원서를 받는 행위 등에 대해 별도 고발조치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도당도 지난 달 최문순 화천군수 재판에 앞서 불거진 탄원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탄원서에 서명하게 하는 행위는 조직 내 상하관계에 의한 강요”라며 “구태정치로 공정해야 할 재판에 티끌만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강원도의 정치 발전은 요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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