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5.16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5.16
문재인(사진) 대통령은 28일 경제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하반기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지시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의 경제상황과 대응방안, 투자 활성화,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등 경제 현안에 대해 정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와 공공 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 투자 보강방안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 및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을 비롯해 기업 투자심리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가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보고를 마치면서 “최근의 대내외 경제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정부부처들이 준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수립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비스 및 제조업 혁신 전략과 관련해 산업 혁신의 양대 날개인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경제팀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전략도 수립하겠다고 소개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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