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만항마을 4.2㎞
내달 8일 사찰 일원 개통 행사
군, 수마노탑 국보 승격 추진

▲ 정선 정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 조명한 ‘자장율사 순례길’이 내달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로 개통된다.
▲ 정선 정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 조명한 ‘자장율사 순례길’이 내달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로 개통된다.

정선 정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 조명한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자장율사 순례길’이 내달 개통된다.

정선군과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내달 8일 사찰 일원에서 신라시대 고승인 자장율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조성을 마친 자장율사 순례길은 정암사에서 만항마을까지 총 4.2㎞ 구간으로 역사적 가치와 함백산 야생화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생태탐방로다.

군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을 있는 정암사를 중심으로 순례길 운영을 통해 걷고 싶은 자연친화적인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암사와 함께 순례길 개통을 계기로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도 추진할 방침이다.자장율사 순례길은 우리나라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왔던 자장율사를 소재로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역사·문화·자연친화적 가치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조성된 길이다.이 날 개통식과 함께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도 열린다.걷기 행사는 정암사를 출발해 적조암 입구까지 3.9㎞ 구간에서 진행된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으로 정암사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함백산 야생화,삼탄아트마인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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