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현안 해결 여의도 정치 중요
총선대비 인재영입 역할론 주목

내년 21대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도정과 호흡할 ‘최문순 인맥’이 국회에 포진할지 주목된다.21대 국회에서 각종 도 현안을 풀어야 하는 것은 물론 2022년 임기를 마치는 최 지사 개인의 정치행보로 봐도 여의도 정치환경이 중요해졌다.

정치권의 관심은 최 지사의 참모로 일했거나 보좌했던 측근 인사들의 총선 도전으로 쏠리고 있다.최 지사 정무특보로 일한 황희(서울 양천 갑) 국회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돼 활동중이다.또 2015∼2017년 도경제부지사로 활동했던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도 지난 해 6월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들어갔다.당사무총장으로 총선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윤호중 의원은 최 지사와 춘천고 동문이다.

최 지사 보좌경력이 있는 조한기 청와대 1부속실장은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높다.조 실장은 최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거쳐 도정 출범 직후 정무특보를 지냈다.국회와의 가교역할을 포함한 도청 내 정무는 정경환 대외협력관과 안성배 비서실장이 맡고 있다.정만호 경제부지사와 육동한 강원연구원장도 호흡을 맞춰왔다.

이런 가운데 도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최 지사가 강원도 총선 승리를 위한 인재영입 작업에 직접 나설지에 있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춘천출신 홍남기 도경제부총리나 강릉출신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중량감 있는 도 출신 장관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 함께 관심받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최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대승으로 강원도 민주당 수장자리를 굳혔다.내년 총선에서도 일정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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