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보광사의 문화유산'
목조지장보살좌상 등 소개


속초 보광사의 가치를 담은 책 ‘속초 보광사의 문화유산’이 출간됐다.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은 지난달 동해안 화재 속에서도 화마를 이겨내고 성보와 문화재를 수호한 보광사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들을 책에 담았다.보광사는 영랑호 근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설악산 신흥사의 말사로 2017년 강원도 전통사찰 48호로 등록됐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173호인 현왕도 등 수백점의 성보문화재를 소장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보광사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좌상을 소개하며 목조지장보살좌상을 조각한 조각승 초안 연구부터 재질과 연륜연대 분석,이를 통해 본 조선 중기의 신앙 등을 다룬다.

2장은 보광사의 지형적 특징과 풍수,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현왕도,복장원문 등에 대한 연구가 담겼으며 3장에서는 문헌과 불상 발원문 등을 통한 보광사의 연혁을 안내한다.

특히 발원자 연구를 통해 최근 세상에 알려진 내관 나업과 한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을 소개하면서 콘텐츠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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