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 절반수준
단독주택은 10%대

강릉지역 LNG(액화천연가스) 도시가스 보급률이 40%대에 그치고 단독주택은 자부담 등 이유로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강릉지역 LNG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 2013년 27.7%(단독주택 3.6%),2015년 30.4%(4.0%),2017년 39.5%(4.9%),2018년 39.9%(5.1%),5월 현재 41.2%(12.4%) 등 최근 몇 년 사이 다소 늘었다.이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선데다 시가 시설분담금을 지원하는 등 보급률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춘천과 원주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이 각각 89%와 83%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단독주택의 경우,자부담 등 이유로 LNG 시설 설치를 꺼리고 있다.실제 100m당 단독주택 10세대가 있다고 가정했을 경우 LNG 본관 시설 분담금이 77만원이고,해당 세대 시설 비용이 250만~300만원에 달하는 등 자부담 비율이 높다.관로 시설 분담금이 면제되는 경우는 100m당 48세대 이상이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은 LNG 시설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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