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군수 도청서 면담
헬기대대 이전 등 9개 현안
도차원 사업 지원·공조 요청

▲ 조인묵 양구군수가 30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양구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 조인묵 양구군수가 30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양구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와 양구군이 양구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인묵 군수가 30일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과 공조를 요청했다.

이날 조 군수는 최 지사에게 △국방정책 관련 현안과 특례군 법제화 추진△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지원△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수입천 힐링쉼터 조성△둔정교 재가설△남북 교류협력 등 총 9개 사업에 대한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국방정책 현안으로는 최근 양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안대리 군(軍)비행장 헬기대대 창설 추진과 관련해 안대리 군(軍)비행장 헬기대대의 타 지역 이전과 비행장 활주로 이설을 비롯해 현재 태풍·팔랑리·천미리 사격장 등 지역 내 3개 포사격장의 통합운용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남북 평화시대를 대비한 금강산 관광 등 관련 협력사업 선점 추진을 위한 국도 31호선 복원과 북한운전교육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의 남북협력기금의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는 “양구군에서 건의한 각종 현안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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