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사단 유해발굴 개토식
내달 3일부터 6주간 진행

▲ 30일 화천읍 충열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 30일 화천읍 충열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30일 화천읍 충열탑에서 열렸다.

박원호 7사단장과 지역 기관 단체장,보훈단체,참전용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토식에서 참가자들은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의 의미를 되새겼다.

7사단은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6주 동안 화천 643고지 일대에서 진격대대 장병,국방부·군단 유해발굴단과 함께 6·25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지역은 1951년 6월5일부터 10일까지 6사단 7연대가 적 58·60·151사단과 격전을 벌인 곳이다.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될 예정이며,추후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박원호 사단장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전우들의 유골과 작은 유품 한 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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