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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스런 강릉단오 구경오우야

이청계·강릉

데스크 2019년 05월 31일 금요일
강릉남대천 둔치에

눈이 가고 귀가 간다

그네 여인의 속바지 보이고

삿바 장정의 안깐힘 소리

굿당에 무당 칼위에 걸어가고

제단에 홀기(笏記) 숙연하고

관노가면극의 숨은해학

하늘하늘 날리는 농악의 열두발 상모

더 눈에 선한건

모심느라 허리못피던 몸으로

지개가 등 떠날날 없던 농사꾼이

막걸리 두어잔에 감긴 비틀거림이다

이 모두는

천년전 부터 이어진 강릉단오로

눈에 귀에 선하기에

미리 맘으로 그려본 전경이다

올해도 범일국사 단오주신에게

안녕 질병 풍요를 기원 하려

일손 잠시 내려놓고

얼시구절시구 단오구경 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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