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제주서 대회 결승전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맞대결

강릉시청 축구단이 5년 만에 내셔널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르며 창단 후 첫 우승도전에 나선다.

강릉시청은 내달 2일 오후 3시 제주도 강창학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맞대결을 펼친다.양 팀은 2017년~2019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1승1무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강릉시청은 내셔널리그에서 2달째 1위(8승2무1패)를 지키고 있고 경주는 3위(4승4무3패)를 달리고 있다.강릉시청은 내셔널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지만 경주는 이미 두 차례의 우승경력이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강릉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김종민을 비롯해 내셔널리그 득점 1위 조우진 등을 투입해 경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또 강릉시청은 지난 23일 경주와의 예선전에서 1-0으로 잡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해볼만하다.

앞서 강릉시청은 지난 29일 2019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3-1로 꺾었다.강릉시청은 전반 17분 김종민과 전반 45분 이중서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강릉시청은 후반 11분 부산교통공사의 박정민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김종민이 쐐기 골을 넣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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