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용수관리 자동화 효율성 제고
소멸 대응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속가능 농산어촌 개발 모색
맞춤형 농지지원 지역정착 도움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소멸위험성이 높은 도내 9개 시·군 76개 읍·면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농촌재생사업과 함께 물 부족 현상에 따른 수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도 시급하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종신·사진)는 △농업용수관리자동화(Tele-Metering/Tele-Control,TM/TC) △농촌중심지를 기능별 재생을 통한 활성화 △농지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어촌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종신 본부장은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인력 육성’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했다.

#농업용수관리자동화(Tele-Metering/Tele-Control,TM/TC)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자동화 인프라 구축과 계측·축적된 정보의 재가공을 통한 효용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업용수관리자동화 사업은 저수지,양·배수장,배수갑문 등 농업기반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원격 측정·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본부는 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도내 저수지 등 총 99곳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TM/TC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통해 용수관리 과학화,영농안전성 제고,정보자원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중심지를 기능별 재생을 통한 활성화

도내 일반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 대상인 9개 지자체의 76개의 읍·면 중 59개 읍·면은 소생활권,17개의 읍·면이 중생활권에 해당하며 이들 읍·면은 소멸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이에 대응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벌이고 있다.정책 및 사업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으로 도내 농산어촌 자원을 활용한 신규사업 모델 발굴 및 지역개발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현재 도내 50개 읍·면 마을에서 이 사업이 진행 중이다.

#농지은행

농지은행이란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은퇴농,자경곤란자,이농자 등의 농지를 매입·임차·수탁받아 청년농,창업농,전업농,귀농인,농업법인 등에게 매도·임대하는 농지종합관리기구다.농지를 매개체로 농업과 농촌이 처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2030세대,후계농업인,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자본여력이 부족한 젊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진입하고 농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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