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도민체전 홍천서 개막
4일까지 35개 종목 불꽃경쟁
1만2000명 5개 시·군서 열전

▲ 31일 홍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시·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서영
▲ 31일 홍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시·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주개최지 홍천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홍천군·군체육회,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홍천을 비롯해 5개 시·군(춘천,강릉,동해,횡성,양양)에서 열린다.

‘활짝 펼쳐라 건강놀이터 홍천에서’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18개 시·군 1만2000명(임원 1688명·선수 8662명)이 출전했다.18개 시·군이 1·2부로 나눠 펼쳐지는 도민체전은 역도,육상,축구 등 35개 종목에서 불꽃경쟁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1부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춘천시와 2,3위를 다투는 원주·강릉시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또 2부에서는 개최지 우승을 노리는 홍천과 2016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양구군,지난해 우승팀인 영월군 등의 선전이 예상된다.
▲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31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도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허필홍 홍천군수,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홍천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31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도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허필홍 홍천군수,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홍천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문순 지사,한금석 도의장,민병희 교육감,허필홍 홍천군수 및 18개 시·군단체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한원석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도체육회 임원,18개 시·군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생동하는 홍천의 푸른꿈),공식행사(희망,홍천새시대),식후행사(우리행복 이음콘서트)로 순으로 210분간 진행됐다.강원체육회장인 최문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도민체전은 18개 시·군이 화합을 다지고 강원도민들이 미래를 위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원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이 불편함 없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폐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됐던 최종 성화봉송주자는 체육 꿈나무인 유서진(남산초 5·배구)·김준섭(홍천초6·수영) 등 초교생 2명이 선정됐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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