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체육관서 대규모 응원전

▲ 2일 새벽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관람하며 손흥민을 응원하고 있다. 김명준
▲ 2일 새벽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관람하며 손흥민을 응원하고 있다. 김명준

춘천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한국 축구선수로서는 두번째로 세계 최고의 축구무대에 오르던 2일 새벽 춘천지역은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과 환호로 가득찼다.춘천시와 춘천시관광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손흥민 거리응원 축제 in 춘천’이 2일 자정부터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렸다.시와 관광협의회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손흥민 선수 출전이 유력해지자 지난달 말부터 이번 시민응원전을 준비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에 열리지만 시민들은 훨씬 전부터 체육관을 찾아 1000석 객석을 가득 메웠다.주최측은 이날 자정부터 시민 응원 영상 상영,주요 골 장면 상영,경품행사 등으로 시민들을 흥을 돋웠다.경기패배에도 불구,시민들은 손흥민을 연호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춘천의 아들을 응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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