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무형문화재 무대
홍천 꽃뫼공원서 초청공연
강릉농악 등 지역주민 소통

▲ 홍천 시동권역회다지전승회는 지난 1일 홍천 꽃뫼공원에서 시동권역회다지소리를 공연했다.
▲ 홍천 시동권역회다지전승회는 지난 1일 홍천 꽃뫼공원에서 시동권역회다지소리를 공연했다.

제12회 강원도민체육대회를 맞아 홍천에서 다양한 강원무형문화재 공연무대가 마련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도민일보와 도무형문화재연합회는 지난 1일 홍천 꽃뫼공원에서 2019 강원무형문화대제전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강원무형문화재 초청 공연무대를 마련했다.이날 초청 공연에는 양양수동골상여소리보존회의 양양수동골상여소리(도무형문화재 제25호),철원상노리지경다지기보존회의 철원상노리지경다지기(도무형문화재 제9호),황병산사냥민속놀이보존회의 황병산사냥민속(도무형문화재 제19호),강릉농악의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등 홍천에서 미처 접하지 못한 도내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공연무대로 펼쳐졌다.특히 강릉농악은 단오제 대관령국사성황제의 길놀이 농악이며,농경문화의 전 과정을 춤사위로 보여줬다.

홍천도 남면 시동권역회다지전승회(회장 심덕수)의 시동권역회다지소리모임 공연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박수갈채를 받았다.심덕수 회장은 “홍천은 아직 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없다”며 “앞으로 고증작업 등을 통해 무형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강원도민체육대회를 통해 강원도의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공연을 통해 접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무형문화재가 후손들에게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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