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증가·시장 개척 기대

강원도내 농산물이 동해항을 통해 2일 러시아로 첫 수출돼 향후 동해항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 강원도 수출입 화물유치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강릉 농산물 도매시장과 러시아간 교류를 통해 사과와 토마토,참외 등 27개 품목을 첫 수출하게 됐다.러시아는 이번 첫 수출에 3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해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하는 이스턴 드림호를 활용한다.

이번 수출을 위해 시와 도는 그동안 신선한 농산물 수출에 걸림돌이 되었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형 냉동 컨테이너 2대를 제작했다.

엄광열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장은 “이번 러시아 수출은 향후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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