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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문화포럼 소고(小考)

김기태 수필가·강원기독 문인회 고문

데스크 2019년 06월 03일 월요일
▲ 김기태 수필가·강원기독 문인회 고문
춘천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역밀착화 문화포럼’에 최근 참가했다.포럼의 목적은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문화도시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었다.포럼은 주제발표,사례발표,지정토론,문화파출소 춘천운영사례와 동호회 축제기획운영 사례,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한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주제 발표는 사회학의 관점에서 보는 문화예술과 역사성,창작과 분배,사회와 시민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학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생활문화를 위한 사업유형,과제를 제시하며 문화를 통해 삶과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방안을 진단하며 방법을 제시했다.

발표자 중 한명은 “연령에 제한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춘천시민이면 누구나,어디서도,언제나 향유할 수있는 평생 문화도시로 꾸미자”며 추진방향,핵심가치,문화도시 8대 전략 과제도 제안했다.문화에 관심 있는 인사들에게는 그 조사 자료가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고 춘천시를 특별문화 도시로 가꾸려는 시정부(市政府)의 시정책(施政策)과 문화 예술인들의 공감대(共感帶)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회는 다양하게 발전하는 문화 사회다.문화예술의 속성상 늘어나는 것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된다.다행히 국가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과 예산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어 대부분의 시군에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역문화 예술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희망적이다.그러나 문화 예술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시민의 동참의욕이 있어야 하고,문화예술에 흥미와 관심이 있어야한다.

문학 활동을 예로 들면 시,시조,수필,동화,소설,평론,희곡 등의 장르로 전문인들이 활동하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단편소설,추리소설,콩트 등의 세부 장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사진,그림,서예,서각도 취미를 넘어 전문 장르로 변하는 형태다.그러므로 이제는 종합 예술로 문학과 공유를 하게 되는 변화를 보게 되고 전문예술의 교육기관도 많아졌다.

이렇게 예술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나 현실에서의 참여 비중이 미약하다.전문인으로 활동할 여건을 넓게 만들어줄 시책과 예산을 고루 배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문 문학’활동을 하는 신앙인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제한 규정인 ‘종교기관의 소속단체’가 아닌 순수 신앙문인의 문학 활동이 배타(排他)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역밀착 생활문화,예술에 동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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