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시정 견제 나서
겨울축제·장학복지재단 등 쟁점

춘천시의회가 3일부터 제291회 정례회를 열고 올해 춘천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이재수 시정 견제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1회 정례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일정에 돌입한다.4~11일까지는 조례안과 결산안 등을 심사하고 12~20일까지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이재수 시장 취임,제10대 시의회 출범 이후 두번째이지만 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시점에 이뤄져 이재수 시정의 성과를 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사업 별 예산 투입의 적정성,성과 등을 주로 점검하고 이재수 시장 취임 후 신설된 단체들의 관계자들이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는지 여부도 따져볼 계획이다.보조금 단체들의 예산사용 내역을 비롯해 춘천시관광협의회가 강조해 온 겨울축제 콘텐츠 발굴 여부,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춘천봄내장학재단) 운영 실적도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이다.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각 사업마다 반영이 됐는지도 확인한다.

문화콘텐츠과가 주도해 온 영화진흥위원회 공모 사업인 ‘지역 영화 창작스튜디오 구축’에서 춘천시가 탈락한 것을 계기로 신설 부서의 사업 성과 역시 의원들의 주요 질문사항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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