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2019 뚜르 드 디엠지
DMZ 남방한계선 따라 자연 만끽

▲ 2019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개회식이 1일 경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성호 도행정부지사,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를 비롯한 내빈들의 박수와 함께 ‘DMZ 평화를 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고 있다. 최유진
▲ 2019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개회식이 1일 경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성호 도행정부지사,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를 비롯한 내빈들의 박수와 함께 ‘DMZ 평화를 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고 있다. 최유진

강원도와 경기도의 비무장지대(DMZ)를 달리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고 양도 간 상생협력 발전을 다짐하는 ‘2019 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대회’가 지난 1일 연천 공설운동장과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강원도와 경기도,철원군과 연천군이 공동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와 경기일보,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김광철 연천군수,허 윤 철원군 부군수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코스는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신탄리역과 백마고지역,DMZ 평화문화광장,고석정 사거리를 거쳐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4㎞ 편도코스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DMZ 남방한계선을 따라 생태 자연환경을 만끽,평화의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라이딩을 즐겼다.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힘찬 라이딩으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확산시켜 남북 간 화해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시대가 활짝 열릴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들이 평화의 전령사가 돼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경쟁부문을 각 지역에서 확대해 남·여 부문 1∼5위까지 시상했다.남자 1위는 김기항(42·클로버 사이클링·16분33.75초)씨가,여자 1위는 최미주(38·용산 레이싱·18분30.85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Tour de DMZ 대회는 지난 2015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양도 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경기의 핵심 상생협력사업으로 매년 양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안의호·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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