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향후 3년간 1300억원을 투입하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 원주시 미세먼지(PM-10) 농도는 51㎍/㎥,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1㎍/㎥를 기록했다.도내에서 농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2~3위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3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5㎍/㎥ 이하를 목표로 자동차,사업장,생활밀착형,청정에너지 보급,인프라 확충 등 6개 분야 총 3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조직개편을 통해 미세먼지 전담팀을 구성,취약계층 보호 대책 및 시민 참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또 시는 기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자동차 관련 사업과 함께 대기 측정망 이전 및 추가 설치,도로변 물청소 등을 확대 실시한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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