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랑중·속초중·설온중
15일 지방직시험부터 치러져
설악권 응시생 불편해소 전망

올해부터 설악권 4개 시·군(속초·고성·양양·인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속초지역에서도 치러지게 되면서 해당 지역 응시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속초·고성·양양지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생들은 강릉으로,인제지역은 춘천으로 시험고사장이 배치됨에 따라 해당지역 수험생과 가족들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시험 전날이나 시험 당일 새벽시간대에 미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지역 주민들은 설악권에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고사장 추가배치를 끊임 없이 요구해 왔다.이에 따라 강원도는 올해부터 속초에 필기시험장소를 추가 배치키로 결정했다.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속초해랑중,속초중,설온중 등 3개 학교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의 설악권 4개 시·군 응시자는 1119명(속초시 59명,인제군 192명,고성군 232명,양양군 23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시험 당일 시험감독관으로 공무원 160여 명을 차출하는 한편 수험생과 가족 등 2000여 명의 인원이 수험장소로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고사장으로 지정된 학교의 주차시설은 물론 인근 공공기관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속초에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협조체계를 구축,설악권 수험생들의 불편을 다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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