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이장협 진정서 제출
도로공사, 안전시설 설치 조치

그동안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양양 시내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됐다.한국도로양양지사는 지난 주말 양양IC 진입구간에 설치된 그루빙을 제거했다고 밝혔다.그루빙은 노면의 배수와 마찰 저항을 증대시키기 위해 설치되는 도로안전시설이다.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양양IC에 사고예방 차원에서 설치된 그루빙으로 시내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타이어 마찰음이 들리면서 주민들이 소음에 대한 대책을 호소해 왔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주요 민원으로 꼽혀왔다.하지만 최근 군의원들과 이장협의회에서 도로공사를 방문,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도로공사 측에서도 이를 적극 수렴하면서 해결책이 마련됐다.

도로양양지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음기준이 초과하지 않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정서 접수를 계기로 별도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그루빙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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