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리 청년공간으로 변화
축제 효율성·편의 위해 조정

올해 단오장의 ‘이불전’ 위치가 이동하는 등 축제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 변화가 주목된다.

전국의 이불장수들이 모여드는 ‘이불전’의 위치가 옛 품바 장소(월화교 아래)로 옮겨졌고,이불전이 있던 곳에는 시민 플리마켓인 ‘단오시민장터’와 청년마켓,푸드트럭 등 새로운 청년공간으로 변화했다.품바는 기존 장소에서 맞은편으로 이동했다.그동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설치돼 연기와 위생문제로 여러차례 민원이 발생했던 통바비큐 시설은 각 부스 안쪽으로 옮겨져 단오장의 거리가 한층 더 쾌적해졌다.

또 수리취떡·신주 맛보기,창포물머리감기 등 강릉단오제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오제체험촌의 입구에는 단오의 역사와 축제 과정이 담긴 전시공간이 조성되고,체험객 쉼터부스가 새롭게 마련됐다.체험촌 내 부스들은 각 체험의 특징을 살려 부채모양으로 공간을 나누는 등 특징에 맞춰 꾸며냈다.굿당 뒤편으로는 E-sport경기장과 경기관람용 전광판을 마련해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굿당관람을 유도했다.

한편 올해 단오제는 단오 축제 분위기를 도심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작은공연장 ‘단’과 월화거리에서 어린이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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