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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대공사 8월 본격화…보상문제 등 과제도 산적

[집중진단]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1>현황
부지조성 진행,2024년 4월 완공
발전용량 2100㎿ 원자력 맞먹어
공사과정 소음·진동·분진 발생
항만 설치로 관광·어업권 민원
“직·간접 피해·불안감 대책 필요”

김정호 kimpro@kado.net 2019년 06월 04일 화요일
▲ 오는 8월쯤 발전소 본체를 짓는 플랜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전경. 방병호
▲ 오는 8월쯤 발전소 본체를 짓는 플랜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전경. 방병호

5조원대의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부지 조성을 마치고 오는 8월쯤 발전소 본체인 플랜트를 짓는 공사에 돌입한다.지난해 8월 기반 공사로 첫 삽을 뜬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장비와 인력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분진 피해와 맹방해변의 관광 및 어업권 보상을 둘러싼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기대와 우려 속에서 본 궤도에 오르는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 등을 짚어본다.


<1>현황

# 발전용량 ‘원전급’


포스파워 화력발전소는 삼표시멘트의 폐광산 부지인 적노동 일대 97만265㎡ 부지에 지어진다.연료인 석탄을 내리는 부두와 방파제 등의 항만과 석탄 이송터널,진입도로 및 터널,취·배수로 등을 모두 합친 면적은 114만2517㎡로 축구장 160개 넓이에 달한다.총 발전용량은 2100㎿(1050㎿ 2기)로 원자력발전과 맞먹는다.일일 유연탄 1만6800t을 태워 생산한 전력은 수도권으로 공급된다.

#30년 동안 가동

지난 2013년 2월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발전소 건설 사업은 사업자가 동양파워에서 포스파워로 바뀌는 진통 끝에 지난해 1월 실시계획 승인과 공사계획 인가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당초 주민들에게 알려졌던 산업단지 조성 등이 빠져 총 사업비 규모는 11조원대에서 절반 수준인 5조1500억원으로 축소됐다.현재 전체 공정률은 4%대다.최종 완공일은 2024년 4월이다.포스파워는 완공 뒤 바로 상업운전에 들어가 2054년까지 30년간 가동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명암

포스파워는 발전소 건설과 가동 기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1조4000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공사 기간 6년 동안 투입되는 인원은 하루 최대 3000명으로 연인원 250만명에 이르고,지역업체 공사 발주와 지역 물품 구입을 통해 4000억원 가량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소 반경 5km 이내 가정,사업장 전기료 지원과 동일지역 중·고생 대상 장학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다.발전소 가동에 들어가면 포스파워와 협력사에서 1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하지만 항만 설치로 인한 맹방해변 주민을 비롯한 관광사업자,어민 피해 보상과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공사 민원,지역경제 기여도 제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발전소 건설 사업의 순항을 낙관하기엔 이르다.김원학 삼척시의회 포스파워현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발전소가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만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과 저감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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