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성금 총 550억원 집계
중소상공인 지원 기준 이견
3일 강원도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산불 발생 후부터 진행된 국민성금 모금이 지난 달 31일 마감한 결과 총 550억원으로 집계됐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재해구호협회 모금액이 35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성금은 앞서 지난 4월 30일 주택복구비로 1차 173억원이 긴급지원,약 377억원 정도 남았다.당시 주택복구비는 전파(2000만원),반파(1000만원),세입자(700만원)등 피해규모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2차 성금은 사망자 2명(각 1억원)과 부상자 1명(2000만원)에게 지원된 후,중소상공인 피해지원에 쓰인다.협회와 도는 지원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배분 기준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협회는 균등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도는 피해 규모에 따른 차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재해구호협회를 방문,중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함께 주택복구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인제를 제외한 고성과 속초,강릉,동해 등 산불피해 4개 시·군 중소상공인 피해 신고액은 약 1431억원(중소기업 32개·소상공인 326개)으로 추산됐다.박지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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