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춘천시·김진태 의원 참석
원주국토관리청 전담안 설득 예정

제 2경춘국도 계획을 놓고 경기 가평이 반발하는 가운데 사업 설계기관 선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 2경춘국도는 지난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이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에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국토교통부에서 기본설계 집행의 주체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 가평은 제 2경춘국도를 놓고 가평 경유 노선안 관철을 국토부에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가평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강원도 지역은 원주국토관리청이,경기도 지역은 서울국토관리청이 나눠서 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리설계 가능성에 대한 본지 기자의 질문에 “아직 검토 단계에 있으므로 검토가 끝나기 전에 설계 주체기관을 논한다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도와 춘천시,김진태(자유한국당·춘천) 의원은 제 2경춘국도 강원·경기권 분리설계 문제를 주제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다.김진태 의원은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의 숙원을 담아 이뤄낸 도 사업인 만큼 우리의 안이 사업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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