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EBS 오후 10:45] 충청남도 논산의 한 유리 공장, 김치 특유의 불그죽죽한 색이 배지 않으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 잘 깨지지 않는 유리로 만든 밀폐 용기부터 술이나 각종 음료를 담는 유리병까지 작업자들은 하루에 약 80만 개의 유리 용기를 생산한다.공장 안, 가장 먼저 작업자들을 맞아주는 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기계의 굉음과 한여름 그 이상의 더위다.서 있기만 해도 극한 그 자체인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일은 금형 교체 작업. 금형은 스테인리스강 또는 무쇠로 만들어져 무게도 상당하고 유리물을 받아내느라 데워진 금형의 온도는 400도가 넘는다.과연 이들은 무사히 유리 용기를 생산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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