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 이길봉 산악인 등 참가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속초 출신의 전문산악인이자 8000m 고봉 등정경험이 3차례나 있는 이길봉(51·사진) 씨가 실질적인 원정대장을 맡았다.원정대는 카투만두에 도착 후 7일만에 히말라야산맥 5400m 지점에 제1 베이스캠프를 차렸다.16일 후에는 트레킹을 겸한 원정대원 일부가 6200m 지점에 제2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이 대장은 17일 새벽 1시쯤 기상악화와 강추위로 인한 산소마스크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아 시간상으로는 3시간 30분 가량인 398m 거리를 남겨놓고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김창삼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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