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입찰 시공사 발표
STX 제외 시 법적 분쟁 불가피
주변부지 매각 공공투자 유치
도청 안팎에서는 멀린사가 대형건설사를 낙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STX 제외가 현실화될 경우 위약금 배상 등 법적 분쟁이 불가피하다.도는 시공사 선정 후,멀린 주도의 본공사 진행과 병행해 주변부지 매각 및 개발에 대한 공공부문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3일 레고랜드 사업 담당팀과 긴급 회의를 갖고,공공부문 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업 맞춤형 투자 방안 마련을 최우선으로 지시했다.정부가 올해 하반기,복합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와 공공 부문 추가 투자방안을 비롯한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 부문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와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또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중도와 인근 삼천동을 중심으로 주변 부지 매각 및 개발을 통해 연쇄적인 경제적 효과 창출을 위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이와 관련,도는 최근 A그룹에 부지 매각 및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도관계자는 “시행사 선정 결과와는 별개로 도 차원에서 진행할 공공부문 확충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착수,주변 부지 및 개발계획안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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