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김정중(양양)도의원이 제안한 ‘양양경찰서,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5일 채택,청와대와 국회,정부 기관,각 당에 송부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양양군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지역 경찰서와 교육지원청이 없어 속초와 별개의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모두 속초시에 있다”며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으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치안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5년부터 양양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권한이 없어 정책결정이 늦어지거나 주민에게 정책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없어 교육자치 실현은 커녕 학생수 감소가 가속화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양양경찰서 신설은 군민 안전을 위해 매우 시급한 사안임을 감안,내년 예산에는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양양교육지원청을 반드시 설치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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