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춘천역 앞 체험 풍성
숯불닭갈비 등 업체 12곳 동참

춘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춘천역 앞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지역 닭갈비 업체 8곳,막국수 업체 4곳이 참여하며 올해 처음으로 숯불 닭갈비 업체 1곳도 동참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축제 참여 업소는 막국수 7000원,닭갈비 1만1000원(1인분)에 판매하며 미참여 업소도 축제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5~10% 인하된 가격으로 막국수와 닭갈비를 판매한다.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다.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300여 명은 축제 기간 동안 주무대와 소무대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사생대회,댄스 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길놀이 행사와 포토존,갤러리관,푸드존 등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축제장과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스카드도 도입했다.축제기간 중 춘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씨의 팬사인회와 콘서트,음악회,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심의현 관광과장은 “축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총괄감독제를 도입,축제 추진 체계를 바꿨다”며 “막국수닭갈비축제를 춘천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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