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
영랑호 일원 코스 600명 참가
건강 소중함 되새기는 기회

▲ 제20회 속초시민 달리기대회가 6일 오전 영랑호일원에서 열렸다.
▲ 제20회 속초시민 달리기대회가 6일 오전 영랑호일원에서 열렸다.

제20회 속초시민 달리기대회가 6일 오전 영랑호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충일을 맞아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강원도민일보사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 시민 600여명이 참가,영랑호 잔디구장을 출발해 장천교∼화랑도체험장 입구∼영랑교∼속초의료원∼영랑호 잔디구장으로 돌아오는 7.8㎞ 구간을 달리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싱그러운 신록의 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시민 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치러진 이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철도의 조기착공과 지난 4월4일 발생한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김창삼 강원도민일보 속초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2000년에 열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출발한 달리기대회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며 “달리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발걸음 하나하나에 평화 통일의 뜻과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김철수 시장은 “평화와 자유를 수호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에 시민달리기대회 진행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자 모두 순국 선열의 희생에 감사하고 산불 피해자들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시장과 최종현 시의장,이영순 부의장,김준섭·주대하 도의원,신선익·강정호·김명길 시의원,이동기 민주당지역위원장 등 속초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달리기에 동참하며 주민화합을 다졌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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