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3리 개막, 9일까지 이어져
현충일 휴일맞아 관광객 발길
농특산물 판매·체험행사 인기

▲ 6일 인제 용대삼거리에서 열린 황태축제 개막식에 인파가 몰려 공연 등을 관람하며 축제를 즐겼다.
▲ 6일 인제 용대삼거리에서 열린 황태축제 개막식에 인파가 몰려 공연 등을 관람하며 축제를 즐겼다.

인제지역 대표 축제인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막,모처럼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6일 용대3리 삼거리에서 개막된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장에는 현충일 휴일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하고 황태축제위원회와 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이날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단체 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진행됐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최근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무대가 연출,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산물 판매장에는 황태를 비롯해 지역산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황태라면 요리,황태주자위 던지기,황태낚시체험 등 시식·체험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최상기 군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 교통량 감소로 상경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용대리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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