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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절벽’ 대학 환골탈태 불가피

-대입수험생이 입학정원 미달, 우려가 현실로 대책 시급

데스크 2019년 06월 07일 금요일
대입 수험생이 대학 정원에 미달하는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우려해 온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제로 대학 신입생 수급에 이처럼 역전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본지 보도에 따르면 2020학년도 도내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1만7557명인데 비해 6월 모의 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1만3768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 대비 응시생 수가 78.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도내 전체 고3 학생 수(1만5462)와 비교하더라도 대학정원의 93% 수준에 그칩니다.도내 4년제 대학으로 국한해 산술적으로 따져봐도 원서만 내면 ‘무조건 입학’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대규모 미달사태를 예견하게 하는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도내 소재 8개 전문대학 정원이 5814명인 점까지 감안하면 사태는 더 심각해집니다.대학정원과 수험생 사이에는 9000명이 넘는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도내 전문대 이상 대학의 정원대비 응시생 수가 58.9%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대학 신입생 절벽 사태는 단순히 대학의 위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대학은 학문연구와 인재육성의 역할을 하는 외에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매우 다양하고 긴밀한 직·간접적인 기능과 역할을 합니다.교육은 물론 경제·사회·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거점기능과 구심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전체 위기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특히 강원도는 이렇다 할 선도 산업이 없고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구조적으로 진행돼 온 것입니다.이미 초·중·고의 폐교사태가 선행돼 왔고 그 쓰나미가 대학까지 온 것입니다.충남 대전 충북 부산 경북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그만큼 해법을 찾기 어렵습니다.일차적으로 대학이 자구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유학생 유치와 평생교육기능을 강화하고 더 파격적 발상이 필요합니다.대학의 새 패러다임이 불가피한 것입니다.자치단체 주민과 문제의식을 공유,해법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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