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주 선발대회 시상식
대상 김옥녀·금상 허재원

▲ 2019 대한민국 단오 창포주 선발대회 시상식이 6일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열려 8명의 입상자가 상을 받았다.
▲ 2019 대한민국 단오 창포주 선발대회 시상식이 6일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열려 8명의 입상자가 상을 받았다.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를 맞아 매년 개최되는 창포주 선발대회가 국내 대표 전통주 전승마당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원도민일보사는 6일 단오장과 단오문화관에서 ‘대한민국 단오 창포주 선발대회’ 시음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남대천 단오장 신주체험코너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 창포주 시음회에는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김한근 강릉시장과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지역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창포주의 맛과 향을 음미했다.

창포주 대회는 단오 절기의 계절약초인 석창포(石菖浦) 부재료를 이용해 특화시켰다는데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상현 심사위원은 “창포를 활용하는 능력이 매년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라며 “막걸리 외에 청주 대회로 확대할 경우 창포주가 강릉을 대표하는 술이 될 것 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 김옥녀(강릉시 연곡면·사진),금상 허재원(경북 울진군),은상 유은진(동해시),동상 최정애(서울 종로구),장려상 백원진(원주),임종숙(양양),박은향(경기 화성),허승호(경남 창원) 씨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옥녀 씨는 “단오제라는 큰 축제마당에서 상을 받아 더욱 감격스럽다”며 “전통주 전승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은 “올해 전국 각지에서 119명이 술을 출품,단오 축제의 흥을 더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전승마당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박재억 강릉시 문화관광복지국장,김용욱 농협 강릉시지부장,최장길 강릉농협 조합장,염돈호 전 강릉문화원장을 비롯 지역인사와 전통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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