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고교 축구대회
오늘 와일드카드 2경기
강남축구공원 1구장 일전


2019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7일 와일드카드 2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에 들어간다.이제부터 지게 되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끝장승부다.


서울강북FCU18은 7일 오전 10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SC성남U18과 16강 진출을 놓고 와일드카드 경기를 갖는다.서울강북FCU18은 앞서 예선전에서 경기수원고,경북글로벌선진고와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행운의 본선 티켓을 따냈다.SC성남U18은 강릉중앙고에 0-7로 패하며 패색의 기운이 짙어졌지만 서울중랑FC U-18(3-2)과 서울중랑축구단U-18(2-0)을 내리꺾고 2승1패로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이어 경기포천FCU18은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서울동북고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경기포천FCU18은 경북평해정보고와 1-1로 비겼지만 춘천고(2-1)와 서울중동FCU18(5-1)을 꺾고 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서울동북고는 첫날 경기과천고에 1-4로 패했다.하지만 서울동북고는 상지대관령고(7-0)와 경기청룡축구클럽U18(5-0)에 화풀이라도 하듯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8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2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16강은 1조에서 3승으로 올라온 경기과천고와 7조에서 2위(2승1패)를 차지한 제주서귀포고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3조 예선에서 3승한 서울중경고는 제주대기고(1승2패)와 8강 자리를 놓고 다툰다.올해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중대부고(3승)는 경북평해정보고(2승1무)와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경북글로벌선진고(2승1무)와 충북제천축구센터U18(1승무1패)은 이날 각 팀의 자존심을 걸고 8강에 도전한다.강원도 팀끼리 맞붙게 되는 디펜딩챔피언 강릉중앙고(3승)와 영월 주천고(2승1패)는 강원 고교축구의 승부를 가리는 박빙의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글로벌FCU18(3승)과 지난해 준우승 서울영등포공고(3승)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전의 최대 볼거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횡성갑천고와 강릉문성고는 각각 와일드카드전에서 이긴 팀과 맞대결을 펼쳐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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