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성남U18·서울동북고 막차
8일 8강 진출위한 진검승부
출전선수 향상된 기량 재미더해

▲ 유준하
▲ 유준하

▲ 이광인
▲ 이광인

▲ 전상우
▲ 전상우

2019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16강 최종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8일 8강 진출을 위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7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SC성남U18은 서울강북FCU18을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SC성남U18은 이날 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6분뒤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수비수 김용기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SC성남U18은 후반 추가시간 한골을 보태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2차전 경기포천FCU18과 서울동북고의 경기는 전반 팽팽 긴장감 속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승리의 키는 서울동북고 이정윤의 발끝에서 나왔다.이정윤은 후반 6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9분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골을 넣으며 2-0으로 팀승리를 이끌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16강진출팀은 서울 5팀,경기 3팀,강원 3팀,제주 2팀,경북 2팀,충북 1팀으로 확정됐다.16개팀은 8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2구장에서 각각 2개팀씩 오전10시,오전 11시40분,오후 3시,오후4시 40분 각각 경기를 갖는다.

올해 대회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축구로 대량 득점이 이어지며 선수들의 득점과 치열한 양 팀의 수 싸움에 볼거리가 많아지고 있다.특히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대회에 출전한 고교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된 데다 박진감있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어 대회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강릉중앙고 공격수 유준하가 눈여겨 볼 예비스타로 꼽힌다.지난해 금강대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대회 예선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또 공격뿐 아니라 수비가담과 패스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가다.영등포공고 이광인의 득점력도 빼놓을 수 없다.예선 3경기에서 11골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공격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이광인은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등 남다른 득점 감각과 침투력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현재 서울동부리그에서도 5경기에 출전,5골을 넣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전상우(경기과천고)도 이번 금강대기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살아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전상우는 전국고등축구리그에서 4경기 1골을 넣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어 16강전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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