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대기 중인 클라크 아담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현장에서 5.5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현재 클라크 아담은 머르기트 다리로 진입하기 위해 강물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7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현장에서 5.5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현재 클라크 아담은 머르기트 다리로 진입하기 위해 강물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7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를 수습 중인 헝가리 정부가 다뉴브강의 수위가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 인양의 대안으로 한때 검토했던 ‘플로팅 독’ 응용 구상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물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선체 2개를 침몰 선박의 양쪽에서 연결해 수면 위로 부양시키는 과정에서 배가 흔들려 시신유실 가능성이 크고 시간도 크레인 인양보다 훨씬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신, 헝가리 정부는 사고현장에서 1시간 거리에 사흘째 정박 중인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강의 수위가 낮아지는 대로 최대한 빨리 이동시켜 오는 9일 선체 인양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 허블레아니호 침몰 열흘 째, 대기 중인 클라크 아담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현장에서 5.5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현재 클라크 아담은 머르기트 다리로 진입하기 위해 강물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7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현장에서 5.5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현재 클라크 아담은 머르기트 다리로 진입하기 위해 강물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7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현장에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침몰 유람선의 선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양 방식 인양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동신속대응팀의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헝가리 측이 전날 브리핑에서 언급한 B안인 ‘플로팅 독’(floating dock) 응용방식은 대형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다뉴브강의 수위 문제로 인양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계속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마련한 아이디어 차원의 구상이라고 밝혔다.

만약 다뉴브강의 수위가 계속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오를 경우에는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분해해 옮겼다가 인양 포인트에서 재조립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그러나 “오는 8∼10일 다뉴브강의 수위가 천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크레인을 분해하는 방식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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