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당 협약 체결 중단 요구
“관권선거 기획 및 법치주의 위반”

속보=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강원연구원 간 업무협약 체결 계획(본지 6월 7일자 3면)에 대해 “관권선거 기획 및 법치주의 위반 행위”라며 협약 체결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당 도당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강원도민의 혈세로 설립된 강원연구원과 민주당 전략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간 정책 협약 체결은 총선승리용 강원도 공약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강원연구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으며 최문순 도지사는 연구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내야 할 최고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책협약 체결은 관권선거 논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 지사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쓰지 마라’는 속담을 되새겨 현명하게 판단하고 처신해야한다.강원연구원을 도민을 위한 순수 연구기관으로 지켜주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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