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제일고 축구정기전
단오제단서 지신굿 등 이어져

천년축제 강릉단오제가 마지막 주말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관광객을 유혹한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는 지난 3일부터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국내·외 전통문화 공연을 비롯해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주말인 8일에는 ‘단오 더비’라 불리며 강릉단오제 최대 볼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릉 중앙고·제일고 축구정기전’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정기전 관중 입장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고,개회식(오후4시20분)을 포함한 문화행사는 오후2시30분부터 본경기가 치러지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8일 단오제단에서는 오전 10시 조전제를 시작으로,지신굿과 손님굿,산신굿,천왕굿,축원굿 등이 이어진다.이날 수리마당에서는 강릉예총청소년예술단과 솔향유스심포니,청소년 가요제,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이,아리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농요와 은율탈춤 등 공연을 비롯해 관노가면극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전수교육관에서는 전국한국무용대회와 중국 사천성 소수민족 전통무가 공연이 펼쳐진다.9일에는 전국민요경창대회(전수교육관)와 초희무용단 공연(수리마당),국악콘서트(〃),강릉학산오독떼기(아리마당),기획공연 단오 새로이 날다(수리마당)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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