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07633194 Ukraine‘s players celebrate a goal during the quarterfinal match of the FIFA U-20 World Cup 2019 between Colombia and Ukraine in Lodz, Poland, 07 June 2019.  EPA/GRZEGORZ MICHALOWSKI POLAND OUT  EDITORIAL USE ONLY
▲ epa07633194 Ukraine‘s players celebrate a goal during the quarterfinal match of the FIFA U-20 World Cup 2019 between Colombia and Ukraine in Lodz, Poland, 07 June 2019. EPA/GRZEGORZ MICHALOWSKI POLAND OUT EDITORIAL USE ONLY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가 나란히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말리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뒀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전날 우치 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물리친 우크라이나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4강전에서 맞붙어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이탈리아는 2017년 대회 때 4강에서 잉글랜드에 1-3으로 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를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순위인 3위에 오른 바 있다.

전반 1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따낸 이탈리아는 전반 21분 지안니 스카마카에게 과격한 태클을 시도한 우스만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올랐다.

말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세코 코이타가 동점골을 따낸 말리는 후반 15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나몬티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4분 카마라의 재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피나몬티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1분 뒤 다비데 프라테시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2골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 11분 수비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챈 다닐로 시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 앞서 3차례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우크라이나는 4강까지 올라 역대 최고 성적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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