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공개에 의견 분분
1개국 신설, 10개국 체계 전환

춘천시청이 9개국에서 10개국 체제로 1개국이 신설,조정된다.도시건설국은 푸른도시국과 문화도시국으로 분리,문화와 토목업무가 문화도시국으로 통합된다.

9일 춘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재수 시장은 취임 후 2차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도시건설국을 푸른도시국으로 변경하고 문화도시국을 신설,복지국 소관 문화 업무와 건축,도로 업무로 해당 국을 꾸렸다.

시 조직은 기존 본청 4개국을 포함한 9개국,82과,306 담당에서 10개국,86과,313담당으로 전환,1국,3과,1사업소가 신설된다.문화복지국은 복지국,경제환경국은 경제재정국,도시건설국은 푸른도시국과 문화도시국으로 바뀐다.기획행정국과 농업기술센터,춘천시보건소,상하수도사업본부,평생교육원은 유지된다.

시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경로장애인과를 경로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나누고 교통과는 생활교통과와 대중교통과로,경관디자인과는 디자인과와 녹지공원과로 나눴다.동물복지센터를 만들어 동물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조직개편을 통해 시는 교통복지와 노인,장애인 복지 확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안이 공개되자 시의회에서는 시정 방향을 알 수 없다는 비판과 각 국·과 명칭이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운기 의원은 “기획행정국에 있던 세정·징수과를 경제재정국으로 옮기고 문화복지국 소속 체육과를 기획행정국에 포함시켜놨는데 각 국 소속 과 업무가 제각각이어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푸른도시국,문화도시국은 의미가 와 닿지 않고 모두 ‘도시국’으로 끝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은석 의원은 “푸른도시국이나 청소행정과 변경 명칭인 자원순환과는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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