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1 오전 7:50]

9년 전,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경남 산청으로 귀농한 이재순, 손영욱(60) 부부.재순 씨는 마을 일이라면 직접 소매 걷고 나서는 그녀는 부녀회장과 귀농·귀촌 연합회 회장까지 맡아 활약 중이다.

그런 재순 씨가 도시에 살던 딸 부부를 산청으로 불러들이는데.부산에서 배 엔진을 만드는 기술자였던 사위 황민철(39) 씨와 전업주부였던 딸 손옥임(36) 씨.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양봉 일.벌에 쏘이는 건 예삿일이고, 일벌들보다 부지런해야 꿀을 뜰 수 있었다.남편을 따라 올해 첫 채밀에 나선 옥임 씨는 채밀 현장에서 실수 연발,구슬땀을 흘려가며 양봉 일을 배워가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