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이후 관광 정상궤도

동해 캠핑장이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만실을 이루는 등 산불피해 이후 관광 활성화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지역의 캠핑장 이용률이 100%다.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의 경우 62개 사이트와 추암 오토캠핑장 41개 사이트가 모두 예약됐다.특히 지난 4월 산불 발생 이후 2개월만에 전면 재개장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은 캐라반 4인용 19대와 6인용 19대를 비롯해 데크야영장 56개 사이트가 모두 가동됐다.

이곳 3개 캠핑장은 지난달 어린이날 연휴기간에도 100% 예약을 기록하는 등 산불피해 이후 연휴기간에는 ‘예약만실’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이 같이 캠핑장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캠핑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최근 미세먼지를 피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말과 연휴를 보내려는 피미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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