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소 본소 신풍리 이전
용암리에 하남 분소 신축예정
소규모 농기계 보관창고 준공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7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인 군은 기존 화천읍 신읍리의 화천 본소를 상서면 신풍리 일대로 이전한다.군은 8억원을 투입해 내달 중 부지 면적 4387㎡, 건물 면적 506㎡ 규모의 사업소를 준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하남면 용암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하남 분소 신축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최근 군계획위원회에서 관련 사안이 의결됨에 따라 4억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1650㎡,건물 면적 231㎡ 규모의 사업소를 새로 짓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 중 신축부지 매장문화재 입회조사,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말 하남면 위라리에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소규모 농기계 보관창고도 준공했다.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이전과 하남 분소 신축이 마무리되면 지역에는 모두 8곳의 임대사업소가 가동된다.

군은 임대사업소가 늘어나면 농업인들이 보다 가까운 사업소를 찾아 원하는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고령자 등 취약 농업인들을 위한 임대영농 사업 역시 한층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최문순 군수는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임대 사업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했던 농업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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